미국생활

인터내셔널 데이 - 부채춤 공연

지수연수 2011. 3. 27. 04:26

지수와 연수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를 했습니다.

각 국별로 문화공연도 하고, 전통음식도 준비해서 제공하는 건데 참 재미있었습니다.  

 

지수, 연수를 포함해서 한국아이들은 부채춤 공연을 준비했는데요.

거의 한달간 맹훈련을 해서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래는 본격적인 공연전 자리에 앉아있는 한국 어린이들의 모습

 

 

연수친구 타치아나는 콜럼비아에서 왔는데 댄스공연을 지원하러

이쁜 언니들까지 왔습니다.

 

 

공연 전 친구들을 만나 사진을 찍어달라고 학교를 순회하고 있는 연수

 

아래는 연수친구 카렌...인도에서 왔습니다.

저번에 카렌 생일날 연수는 카렌생일에 초대받았으나 정작 카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몰라서

우리가 이름만 보고 여자로 착각해서 공주그림책을 사줬었더랬지요.

이제는 제법 친해진 모양입니다.

 

 

아래는 연수친구 야스매..연수가 야스매라고 하는데...재스민인것 같기도 하고

어느나라에서 온지는 몰라요...미국에인것 같기도 하구.

 

 

연수네 반애들은 아니고 어찌어찌 안다는 연수 친구들..

서로 몹시 친해 보였는데 사실 알고보니 연수는 친구들 이름도 모릅니다.

한달 정도 더 지나야 옆반 친구들 이름은 알수 있을 것 같네요. 

 

 

아래는 희아나 언니.....희아나는 1학년이구요.

희아나 엄마가 지수연수 엄마랑 많이 친해서 지수연수는 희아나와 희아나 언니 비아나와 자주 같이 놉니다.

 

 

지수는 쑥쓰러움을 많이 타서 친구들과 사진 찍는 대신 강당 태극기 앞에서 촬칵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래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공연모습

 

 

아래는 인도어린이들의 볼리우드 댄스...

인도 엄마들도 한국 엄마들처럼 공연 연습을 많이 시키더군요 ^^

 

 

아일랜드 아이들의 전통 댄스.

탭댄스 같기도하고 톡톡 튀는 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부채춤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얼굴표정도 웃으면서 너무 이쁘게 공연을 하더군요.

 

 

동그랑게 큰 꽃도 만들고 작은 꽃도 만들고...

이렇게 무대공연을 하기까지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다는 사실.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서 손에 굳은 살이 박힐 때까지...^^

 

 

조막만한 손으로 부채를 잡고 꽃도 만들고 너무 신기하죠?

 

 

연수는 초반부터 줄곳 억지로 웃음을 지으려고 어색한 웃음을...

 

 

지수는 무대체질이라고 보기에는 약간 힘이 딸려보였다는..

그래도 떨지 않고 곧잘 따라하더군요.

 

 

 

공연이 끝나고 공연을 총지휘한 지원이 어머니와 아이들이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관중들 반응도 정말 좋았고 다른 친구들도 잘 봤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한국 공연 다음에 있었던

연수친구 타치아나네 볼리비아 전통댄스 공연 

 

 

타치아나네도 연습을 많이 한것 같아 보입니다.

공연이 끝난 타치아나와 연수가 기념 촬영 ^^

 

 

공연 후에는 각국의 부스에서 준비한 음식도 먹고 전통놀이도 합니다.

중국 부스에서 음식을 받고 있는 지수

 

 

한국 부스의 모습...딱지를 접게 하고 놀이를 소개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하더군요.

 

 

각국 순회 중인 연수

 

 

 

 

아프리카 음식도 먹어보고 그랬는데 음식 먹을 때는 너무 복잡해서

사진을 못찍고 지금 사진들은 거의 끝나갈 때의 한산한 모습들입니다.

 

 

대만 부스에서 받은 모자를 쓰고 좋아하는 지수와 연수

 

 

대략 보니 설치된 부스의 국가들만 해도 거의 30개에 달하더군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여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