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다녀온지는 거의 한달이 다되어 가는데 사진올리기가 슬슬 귀찮아져서 사진을 늦게 올립니다.
1박2일로 다녀와서 첫날은 시내 중심가를 구경하고
둘째날은 수족관과 벤자민프랭클린 로드 주변의 박물관들을 다녔습니다.
첫번째로 간 곳은 물론 비지터 센터, 연수 뒤로 보이는 곳이 필라델피아의 비지터 센터입니다.
비지터센터에서 약간의 정보를 얻고 본격적인 시내구경에 나섰습니다. 지난번 버지니아 여행때는 첫여행이라 그래도 인터넷에서 자료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이번 필라델피아 여행은 그냥 무작정으로 와봤습니다. 인디펜던스홀과 자유의 종 필라델피아는 미국독립과 헌법제정의 상징이 되는 도시입니다. 뒤에 보이는 것이 미국독립선언이 이루어지고 헌법제정을 위한 제헌의회가 열렸던 인디펜던스 홀입니다. 독립선언 시 울렸다는 자유의 종이 있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줄도 길고 해서 그냥 사진만 찍었다는 ^^ 대신 줄안서고 편히 볼수 있는 헌법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미국 독립전쟁이 끝나고 필라델피아에는 13개 주의 대표들이 모여서 미국 헌법을 제정합니다. 소위 미국의 아버지들(founding fathers)이 저희가 스킵한 인디펜던스홀에 모여서 끊임없는 토론을 통해 미국식 민주주의 시스템을 창조해낸 것이지요. 헌법기념관에서는 그 헌법의 핵심을 세글자....we the people라고 설명합니다. 우리 국민은...또는 우리 민중은...이렇게 번역이 될 이 세글자가 미국을 만들어 왔다고 강조를 하네요. 비록 헌법제정 당시의 people에는 흑인도, 여자도 제외된 개념이었지만... 헌법을 완성해가는 역사적 과정 속에서 여성의 권리와 흑인의 권리도 한걸음씩 나아왔다는 것이 안내자의 설명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전시물에서도 그런 권리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전시한 것 같더군요.
미국의 13개주 대표들을 동상으로 만들어놓은 홀이 있더군요.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한다는 워싱턴과 지수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연수옆에 앉아있는 아자씨가 필라델피아의 대표...벤자민 플랭클린 아자씨...
여성들의 투표권을 요구하는 접시가 무척 인상적이었더랬습니다.
대통령 선서를 하고 있는 지수...미국 대통령 할려고?
헌법박물관을 나와서 정처없는 시내구경에 나섰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본 중국 버스 이정표입니다.
꼭 우리나라 완행버스터미널의 표지판 같네요. 정감있고...왠지 뉴욕이랑 필라델피아가 친근하게 느껴지는군요.
수원에서 성남, 평택 정도 가는 듯한 표지판 느낌이죠
근처 우리나라의 재래시장같은 마켓에서 사탕을 고르고 있는 지수와 연수.
얼마전 술을 사러간 아빠의 표정을 본 지수가 아빠는 술살때 생각이 젤 많아 보인다고 하더군요.
지수는 사탕을 살때 가장 큰 인생의 고민을...어떤것이 맛있을까 나좀 알려주세요...^^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치즈스테이크 집 중 하나라는 짐스 스테이크입니다.
점심을 먹으로 왔는데 거의 한시간 가까이 기달렸습니다.
한시간 기달린것치고는 허접해 보이는 필리 치즈스테이크
왜 스테이큰지는 잘모르겠는데...소괴기가 들어가서 그렇다는 설명에 그냥 패스...
영철버거 스타일이라는 말에는 동의
맛은 음....먼가 땡기는 맛....가끔 먹고싶어질 것같은 중독성을 보유한 느끼함
기냥 시내를 싸돌아다니고 있는 두 소녀...
사람이 없을 때만 춤을 추는 두 소녀..
필리스테이크집 근처에 있던 벽화...아니 벽 모자이크
필라델피아 시내의 유명한 상징물..
러브...가족의 화목함을 보여주기 위해 공들여서 사진을 찍었음
필라델피아를 망가뜨리려 노력하고 있는 지수
바람이 많이 불어 강가에 세워놓은 배 근처에 갔다가 서둘러 복귀했음
배 이름도 제대로 못봤음
우리 호텔 근처에 있던 백곰과의 기념사진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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