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에서 두시간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버지니아 비치가 있다.
우리나라 해운대 분위기의 해안가였다.
여름철의 북적북적하고 비싼 물가를 싫어하는 우리는 한국에서도 종종
겨울에 동해안을 찾곤 했는데...이번에도 어찌어찌하다 보니 숙소를 해안가에 잡게 되었다.
숙소를 잡을 때는 프라이스라인이라는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해 보았는데...
비딩(biding)라는 것이 있어서 내가 원하는 지역의 별네개 숙소에 나는 얼마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입력하면,
그에 맞는 숙소가 있으면 당첨..없으면 24시간 후에 다시 돈을 좀 올려서 비딩하거나...
별세개짜리로 낮추어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해된다.
우리는 별세개 짜리 매리어트호텔을 45불에 비딩해서 당첨...세금포함하면 60불이 좀 안되니 괜찮은 것 같다.
여름철에는 100불 이상 할 것 같다. 수영장도 있었지만 좀 피곤해서 스킵....
밖에서 식사를 할까 했지만 좀 피곤해서 사발면 먹고 바로 취침
아침 일출을 맞이한 우리 아가들
아침 일출에 미모가 가려진 우리 마나님
내복차림에서 이제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이틀째 여행 준비 완료
밖에 보이는 것이 바로 대서양 바다..아틀란틱 오션...
이분은 차이니스도 재패니스도 아닌 코리안...지수 연수엄마...
잔디밭을 만나면 뛰어야 하고
모래사장에 오면 모래성을 만들고 모래장난을 해야함
사진을 찍을 때는 반드시 브이를 해야하는 연수동자
이것이 유명한 버지니아 비치의 대갈장군
포세이돈인가 본데 머리가 큰것인지 가슴이 작은 것인지 어쩐지 불우한 이웃처럼 느껴진다.
바다를 지키기에는 머리가 너무 큰 우리의 대갈장군...흑흑
물론 연수는 뒤에 있는 분이 누군지 모른다.
관심도 없다..사진찍을때는 그냥 이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브이는 빠트리지 않는다
놀이터가 있어서 한참 놀았다.
아빠는 저기 보이는 리치몬드에서 온 아저씨가 한국전쟁과 북한에 대해
관심을 보이셔서 약간 긴 토크를 나누었다.
아침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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