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2012 여름방학 서부여행 - 세콰이어

지수연수 2012. 9. 6. 14:04

여름방학 서부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는 세콰이어 국립공원

 

저 정도 크기의 솔방울은 그냥 막 굴러다니는 평범한 크기의 솔방울

 

 

 

 

엄마가 정성스럽게 싸온 도시락. 한푼이라도 아껴보려는 마음에 사서 점심은 거의 도시락으로 해결....저녁도 호텔에서 밥 해먹으면서 해결.

 

저렇게 작은 세콰이어 나무들이 수백년을 자라면서 큰다는 사실.

 

 

 

 

 

 

셔먼 트레일에서 만난 곰돌이 가족.

 

검정 새끼곰은 잠시 엄마를 잃어버리고 소리를 지르기도...

 

정신없이 풀뜯어 먹고 있는 엄마곰

 

전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제너럴 셔먼 트리앞에서의 사진. 이 제너럴 셔먼과 대동강에서 평양시민들한테 패대기쳐진 1871년 신미양요의 원인이 되었던 ‘제너럴 셔먼호’의 그 제너럴 셔먼은 동일인물이다. 남북전쟁 때 그랜트 장군 부하로 서부전선을 지키던 그랜트의 부하 장군이 셔먼이었고 북군이 테네시강을 수비하려고 만들었던 배에다가 그 장군 이름을 따서 셔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배가 만들어져서 테네시강 몇번 왔다갔다 하다가 전쟁이 종결되자 배는 민간에 팔려서 상선으로 쓰였던 것이다.


전쟁 끝난지 일년만에 낯선땅 코리아에 와서 패악질을 하던 제너럴 셔먼호는 불타서 영영사라져 버렸으나……제너널 셔먼을 존경하던 울버톤이라는 대위가 전쟁 후 세콰이어 숲에 들어와서 자연주의자로 살면서 이름을 붙인 제너럴 셔먼 트리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인증샷 찍히고 있었다.

 

 

세콰이어 공원 도로는 공사를 하고 있어서 일정시간만 통과가 가능했다. 세콰이어 공원을 나가는 길.  차가 막혀서 밖에서 쉬고 있는데 연수의 표정은 이제 그만 집에 좀 가자는 표정.

 

세콰이어 국립공원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 만난 석류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