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캐년에서 일정을 마치고 케납에서 하루밤 묵은 다음 레이크 포웰로 향했다.
그랜드 캐년 가는 길목에 있는 레이크 포웰....주변에 페이지라는 도시가 있어서 원래는 그곳에서 일박하고 레이크포웰을 천천히 돌아보려 했으나 페이지 숙박비가 너무 비싸 케납에서 자고 포웰은 살짝 둘러보고 가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음.
레이크 포웰은 워낙 큰 호수라 많은 관광포인트와 마리나가 있었는데 우리가 간곳은 Wahweap 이라는 지점
위에 사진은 호수에 있는 모래사장 - beach access의 한곳
호수 바닥의 모래가 너무 고와서 아이들이 감동하고 있는 모습
약간 머드팩처럼 부드럽고 좋았음
근처에 피크닉 에어리어가 있어서 도시락을 까먹고 있음
점심 먹기에는 환상적인 경치와 날씨
Wahweap 포인트를 좀 지나서 있는 와힙 overlook에서 찍은 사진
레이크 포웰에 있는 마리나와 요트들
사막에서 요트를 끌고 다니는 차량을 많이 봐서 의아 했는데....호수가 바다 처럼 넓어서 호수에서 요트를 즐기고 있었음
레이크 포웰과 콜로라도 강 사이에 있는 글렌캐년 댐
미국 환경 역사상 유명한 댐 건설 논쟁이 있었던 댐.
댐 건너는 다리가 있어서 중간까지 가봤는데 흔들거려서 너무 무서웠음.
그랜드 캐년에 도착. 그랜드 캐년 동쪽 입구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데져트 뷰 포인트. 그랜드 캐년에 다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입구에서 데져트 뷰까지도 한참을 운전해서 가야 했었음
그랜드 캐년은 노스림과 사우스림이 있는데 우리는 사우스림을 방문
데져트 뷰 포인트에 상징물인 워치타워
방명록에 꽃그려 놓고 좋아하고 있는 연수 선생
데져트 뷰 비지터센터에서 메인 비지터 센터까지는 한시간 가량 가야 했는데 가는 도중 나바호 포인트, lipan 포인트, moran 포인트, 그랜드 뷰 포인트 등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몇군데는 들러서 갔음
그랜드 캐년의 경관을 감상하고 있는 두 어린이
처음에는 이 세상 경관이 아닌 것 처럼 또는 달력 그림인 것 처럼 느껴졌던 경치들도 서서히 익숙해지기 시작
뒤로 보이는 강이 서부의 젖줄 콜로라도 강
대공황 시절 실업자 구제책으로 젊은이들을 산으로 보내 관광지들을 정비하고 숲을 관리하게 했던 CCC 프로그램
실업자도 구제하고 젊은이들에게는 대자연을 느끼게하고 이후에는 관광지로 활용되게 하였으니 일석 삼조
그랜드 캐년 비지터센터를 중심으로 서쪽 이동로는 차를 주차시킨 뒤에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 함
우리가 들러서 잠시 트레일을 했던 것은 호피포인트에서 포웰포인트까지의 고작 5백미터 거리.
두 어린이들의 체력이 금새 고갈되어 500미터 이상 걸으면 짜증 게이지 만땅.
콜로라도 강을 탐사하고 서부의 토지관리에 대해 선구적 역할을 했던 포웰의 동판. 군인이자 지질학자이자 탐험가였던 포웰은 남북전쟁에서 오른쪽 팔을 잃고도 1869년 콜로라도 강을 탐사하면서 최초로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하는 루트를 개발하게 된다. 이 동판은 포웰이 이 지점을 지났던 것을 기념하는 내용.
포웰은 서부탐사 결과 관개용수의 부족을 지적하면서 서부의 토지들이 보전되어야 하고 무분별한 토지 개발은 억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서 미국 환경보호에도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전에 들렀떤 레이크 포웰도 이 포웰의 이름을 따다 붙인 것임.
그랜드 캐년 관광을 마치고는 숙소인 플래그 스티프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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