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2012 여름방학 서부여행 - 샌디에고

지수연수 2012. 8. 15. 00:05

샌디에고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간 곳은 라호야 비치.

거의 야생 수족관 같은 분위기로 많은 해양생물을 볼 수 있었다.

 

 

어린이들이 놀수 있는 칠드런 비치가 따로 있었는데....종종 물범들이 가까이 다가왔다.

지수 앞 10미터 정도로 다가온 물범들.

 

좀 확대해서 보면 물범들은 이렇게 생겼다. Harbor seal이라고 하던데...우리나라에 백령도에 있는 점박이 물범과 거의 유사하게 생겼다.

 

 

칠드런 비치에서 수영하고 나와서 다른 쪽 해변가에 또 수영하러 갔다가 지수가 발을 다치고 그 담부터는 경치구경하면서 살살 돌아다녔다.

 

라호야 비치에 널려있는 캘리포니아 바다사자...흔히 물개라고 부르는 넘들  

 

 

사람과 물범, 물개들이 같이 섞여서 평화롭게 지내는 이런 풍경은 전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우리의 점심은 역쉬 도시락으로 싸온 삼각김밥. 잔디밭에서 먹는 삼각김밥 맛은 최고.

 

라호야 비치에서 논 다음 간 곳은 샌디에고 올드 타운

 

 

샌디에고 올드타운은 고풍스런 상가들이 많이 모여있었는데

우리가 미국에서 주거래 은행으로 하고 있는 웰스파고 은행간판을 보니 왠지 반가웠다.

 

 

상가 구경하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서는 샌디에고 아래쪽에 있는 숙소로 이동했다.

 

 

샌디에고 관광 이틀째

우리가 젤 먼제 들린곳은 티후하나 하구보호구역. 우리 숙소와 가까운 곳에 있는 보호구역이었는데 멕시코와 경계에 있는 곳이었다.  

 

우리나라의 갯벌과는 좀 다른 넓게 펼쳐진 염생습지 지역이었는데, 아침에 너무 일찍 갔더니 방문객 센터가 문을 안열어서 근처 산책을 했다.

 

 

 

산책도중에 만난 롱빌컬류, 알락꼬리 마도요인지 마도요인지 모르겠는데....방문객 센터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영어 이름은 롱빌컬류라고 한단다. 우리나라를 지나는 철새 루트 처럼 캘리포니아 지역도 중요한 철새 루트인 것 같다.

 

 

방문객 센터에 있던 물새들의 부리모양에 대한 설명과 먹이에 대한 설명. 새모양의 부리를 구멍에 넣으면 먹이생물 모양에 불이 들어온다.

 

 

코로나도 해변에서 발견한 쓰나미와 이안류에 대한 설명. 캘리포니아도 쓰나미 위험지역이고 이안류도 자주 발생된다고 한다.

 

성처럼 생긴 코로나도 호텔.....저런 곳에 묵으면 좋겠지만...하루 숙박비가 우리 3-4일 숙박비를 넘는 것 같다.

 

지수는 라호야 비치에서 한쪽 발을 다쳤지만.....그래도 코로나도 비치에서도 발을 담그고 놀았다.

 

 

 

뒤에 보이는 사구는 밀려든 해조류를 모래로 덮어 인공으로 조성한 인공사구...하늘에서 보면 코로나도라는 글씨를 새겼다고 한다. 침식방지에도 좋은 환경친화적 침식방지 공법.

 

 

코로나도 섬 맞은편에 있는 씨포트 빌리지

 

길거리에서 마술쇼를 하고 있는 아저씨......마술보다는 코믹쇼에 가까웠던.....

 

 

샌디에고가 맘에 들어 샌디에고 기념품 장만....엄마아빠는 티셔츠....아이들은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