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워싱턴 동물원
지수연수
2011. 5. 22. 23:30
주말에 좀 멀리 가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가기로 한 곳이 동물원
한국에서도 워낙 동물원은 많이 가본지라 별로 기대는 하지 않고 그냥 산책 겸사겸사 해서 길을 나섰습니다.
집에서 30분쯤 걸리는 거리에 있었는데
입장료가 없는 대신 주차비를 조금 받더군요.
근처에 메트로가 있어서 지하철로 오면 될것도 같은데 지하철비용이나 기름값이 비슷비슷합니다.
아무튼 우리를 첫번쨀로 마중나와 준것은 미어캣 종류인 이상한 생명체
어떤 상황에서도 곧잘 싸우는 두자매
아마 이번엔 연수가 지수를 놀린듯
그러나 사진을 찍게 포즈좀 취하라고 하면
급방긋 모드로 신속전환
곰돌이 동상이 있으면 올라가 주는 것이 어린이들의 기본예절
돌고래 선생과 포즈 취해 주시고
곤충전시관의 전시물에서는 깜짝 놀라주는 센스쟁이 어린이
날씨가 약간 더워질려고 하자 바닥에 뻗어버린 유사 염소
기념품점에 들어가서 기념품가지고 놀기 놀이......이번 대상은 비암....
기념품은 안 사준다는 것을 아는지 사달라고 하는 대신 기념품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
멋진 나무와 잔디밭이 있어서 무척 뛰어놀기 좋았던 동물원
마침 동물원에서는 아시안 페스티벌이 있어서
용춤도 보여주고 하와이 훌라춤도 보여주고 해서
재미난 공연을 보면서 잔디밭에서 한참 쉬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